지난 4년간 제주시갑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으로 당선된 송재호 국회의원의 불성실한 의정활동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의원실 보좌관의 폭로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초까지 20여 개월간 송재호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강신혁씨는 진실을 알리고 도민과 유권자의 알권리와 당사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제언했다고 밝혔다.

13일 강신혁 전 보좌관에 따르면, 송재호 국회의원의 음주 기록및 송재호 의원과의 문자 메시지, 의원실 보좌진들과의 메신저 내용, 내용과 관련된 기사 중 일부를 발췌했으며 송의원의 빠른 치료와 회복을 바라는 마음 등을 담았다.

이에 대해 송재호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당내 경선을 앞두고 논평을 통해 "어떤 모략과 비방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승리할 것"이라며 "배신과 증오가 아닌 화합과 신뢰의 정치로 ‘위대한 제주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