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페스타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부적합
글로컬 페스타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부적합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10.13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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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식 의원, 12일 행정사무감사
서귀포하면 웰니스도시 휴양도시로서
서귀포가 대한민국 웰니스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
서귀포의 컨셉과 맞는 웰니스관광 페스타 행사를 키울 필요가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영식 의원이 이종우시장에게 질의하는 모습

"20억원이나 소요되는 글로컬 페스타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부적합하고 차별성이 없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참여가 배제된 지역 정체성없는 축제는 앞으로 통폐합돼야 한다"

12일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을 상대로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은 서귀포하면 웰니스도시 휴양도시로서 서귀포가 대한민국 웰니스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귀포 웰니스 문화관광을 견인해 나갈 대표적인 축제가 행사?

양영식 의원은 서귀포 웰니스관광 페스타는 서귀포다움의 가치를 담은 축제이고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서귀포시 이미지를 메이킹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이다. 이 행사를 제대로 기획하고 준비해서 서귀포의 메인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잘나가는 가수 몇 사람 불러놓고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너무나 유치한 발상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으며, 라인업을 보면 서귀포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행사도 아니고 관광객유치를 위한 행사도 아니다

더욱이 서귀포다움의 가치와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고, 행사 라인업을 보면 10~20대만을 위한 무대이며 이 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이 행사가 치러지는 10월말은 한라산단풍 등 제주관광의 피크기간이다.

양의원은 "글로컬 페스타행사는 내년에도 2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는데 올해로 마무리하고 예산의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서귀포의 컨셉과 맞는 웰니스관광 페스타 행사를 키울 필요가 있다"면서 "명상, 기체조, 요가, 한방치료, 문화도시와 연계한 힐링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서귀포시가 힐링의 도시로 각인시킬 수 있으며 기간도 2주나 4주로 확대해 체류형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서귀포시민의 건강도 중요한데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확대해 레벨업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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