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낙과 피해 엄청나..
제주감귤 낙과 피해 엄청나..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8.02 12: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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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재배농가들이 낙과로 인해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2일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에 따르면, 농협손해보험에 접수된 낙과피해는 증권 기준으로 지난 7월에만 무려 1,654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85건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한 현상이다.

감귤농정과 관계자는 “서귀포에 비가 확실히 많이 내린 것은 맞다”면서 한 달 넘게 내린 장맛비로 인해 피해가 폭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농가들이 느끼는 낙과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서 궁천조생 노지감귤을 재배하는 오성용 농업인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낙과피해에 대해 자세하게 사연을 올렸다,

오씨에 따르면 감귤나무에 달린 931개 중 582개가 떨어졌는데도 손해평가사는 8%만 인정해 막무가내로 사인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 영천동에서 감귤농사를 짓고 있는 오성진 농업인은 오랫동안 내린 장마비로 인해 낙과가 심하다고 하소연했다.

유튜브 서귀포방송 바로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2z5bJJav4Y8

이에 대해 김용호 박사는 "제주의 오랜 장마비로 인해 발생한 감귤낙과는 생리낙과라고 볼 수 없으며 재해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김박사는 감귤은 열매가 달리면 잎을 통해 탄소동화작용으로 영양분을 만들어 공급하지만, 토양으로 흡수된 영양분이 광합성작용으로 만들어진 영양분보다 비율이 많아진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감귤나무에 달린 931개 중 582개가 떨어졌다는 내용
감귤나무에 달린 931개 중 582개가 떨어졌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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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풀 2023-08-05 08:34:15
행정도 나 몰라~
농.감협도 나 몰라~
10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