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민건강’ 프로젝트 전개
서귀포시 ‘시민건강’ 프로젝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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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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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분야 84개 사업 발굴, 시민 참여를 통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본격화
- 시민건강‘1719’ 운동, 어린이 건강‘1130’운동 지역사회 동참 추진

제주도의 건강지표는 비만율 1위, 고위험 음주율 2위, 걷기 실천율 전국 9위 등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 건강’을 시정의 최우선 핵심과제로 선정하고‘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건강지표 개선을 위해 서귀포시는 2024년까지 비만율을 1% 줄이고, 고위험 음주율은 2% 낮추며, 걷기 실천율은 3% 높이는 방안을 전략 목표로 삼아 ‘체중 1㎏ 이상 줄이기’, ‘술은 2잔 이상 덜 마시기’, ‘하루 30분 걷기’ 운동을 펼쳐,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7천 보 걷고, 술은 1차로 9시까지만” 건강생활 수칙 ‘1719’ 운동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루 1번 30분 이상 뛰어놀기” 건강생활 ‘1130’ 운동을 지역사회에 적극 전파한다.

이를 위해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 운동 대대적 전개를 통한 ‘건강 붐’ 조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화 ▴시민 중심의 건강생활 환경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및 인프라 확충을 3대 추진전략으로 걸고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건강생활 민간추진단’에서는 시민건강을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홍보하고, 1일 7천 보 걷기와 건강한 음주문화 캠페인 등 건강생활 수칙을 지역사회에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청소년기’,‘청‧장년기’, ‘어르신’, ‘장애인’ 분야별‧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의 체계화에 나선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아동‧청소년기 전국 최고 수준의 아동 비만율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교육지원청과 협력한 건강생활 습관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하영올레 야간걷기 코스’ 개장은 물론 도시공원 걷기 코스를 조성해 걷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건강 승마 교실’, 마음건강증진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개설,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활용한 건강프로그램도 확대 편성할 예정이다.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노인회, 시 체육회 등 민간단체와 관련 부서(노인장애인과, 체육진흥과, 보건소), 관련기관(건강보험공단 등)이 참여하는 ‘건강실무협의회’를 통해 어르신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체계화한다.

시민들의 건강한 신체활동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체육‧문화‧공연 시설의 운영시간을 다수가 이용하거나 원하는 시간대로 조정‧확대하는 한편, 평생학습관, 자기주도학습센터 교육프로그램과 주민자치프로그램 기획 시 신체와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를 도입단계로 시민 건강생활 실천 운동을 통한 건강 붐 조성으로 건강 문제 인식을 시민 모두와 공유하고 이후에는 시민의 건강 의식변화와 참여 활성화를 통해 시민 스스로가 자발적인 건강생활실천을 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전국 최하위 수준의 건강지표로 인해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라며, “10분 이내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고 식사 후에 15분 정도 산책하는 등 우리 일상에서 소소한 운동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 생활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기본계획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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