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 날마다 택배물량 추정치만 발표
새해들어 날마다 폭락하는 도매시장의 감귤 경락시세 때문에 산지의 선과장들은 명절까지 출하를 꺼리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정확한 출하통계를 발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는 2022년산 노지감귤의 출하 및 가격 동향을 날마다 내놓고 있지만, 택배와 자가소비량은 추정치를 통계로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정확한 통계는 아니라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지에서 얼마나 감귤이 남아 있느냐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합회는 하루 5백톤씩 택배로 출하하고 있다는 물량을 추정치로 발표하다가 지난달 28일 한달치 물량을 택배사로부터 받아 보정해서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 관계자는 4일 서귀포방송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22일 40%의 감귤이 출하됐는데 1월 3일 60%가 출하해 단기간 20%라는 엄청난 물량의 소진이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하자 날마다 5백톤의 택배물량을 추정치로 발표하다가 보정해서 출하물량이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날마다 택배물량의 자세한 내용은 메일로 보내주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받아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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