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노무현
새로운 노무현
  • 장수익
  • 승인 2019.05.23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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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의원, 23일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주지 못한 죄송한 마음을 이제 가슴에 묻고, 새롭게 나아가겠다.

❝새로운 노무현❞

노무현재단은 이번 추도식 주제를 '새로운 노무현'으로 잡고 애도와 추모를 벗어나 노무현 정신을 새롭게 이어가자는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잔디광장에서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과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2002년 노무현대통령의 대선 당시 수행비서였던 이종걸의원은 광주 양동시장의 국밥집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국밥을 먹었던 사진을 다시 꺼내 보면서 노무현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다음은 이종걸의원의 글 전문

❝새로운 노무현❞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 10주기 추모 표어는 새로운 노무현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우리의 생각이, 이 나라가 항상 새로워지기를 원했습니다. ‘새로운 노무현’.

그는 말이 없지만, 정녕 원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 전 대통령님을 모시고 수행하던 때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2002년 광주 양동시장 한 국밥집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국밥을 먹었던 사진을 다시 꺼내봅니다.

노 전 대통령님의 50대 모습과, 저의 젊은 모습이 오롯하게 담겨 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때 꿈꿨던 새로운 세상에 얼마나 가깝게 갖는지 모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외치던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2002년 광주 양동시장 한 국밥집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국밥을 먹었던 사진
2002년 광주 양동시장 한 국밥집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이종걸의원이 국밥을 먹었던 사진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우리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만든 촛불정부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주지 못한 죄송한 마음을

이제 가슴에 묻고, 새롭게 나아가겠습니다.

봉하에서.

#노무현 #이종걸 #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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