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지 않은 서귀포앞바다
안전하지 않은 서귀포앞바다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12.0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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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섬 앞바다
범섬 앞바다

수중체험을 위해 다이버들이 서귀포  문섬 범섬 섶섬 등 주변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 어선과 충돌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은 섬에서 주로 다이빙 활동을 하고 보트 다이빙을 즐기기에 1백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상승을 할 수 있고 야간에도 바다에 들어간다.
어선들은 다이빙 활동 구역인 섬을 돌아서 통행해야 하지만, 급한 마음에 직선거리로 바로 다니고, 빠른 속도로 운항하기 때문에 더욱 사고위험성이 높은 실정이다.

다이버들은 어로 활동을 위해 지나 다니는 배로 인해 사고의 위험으로 부터 불안한 마음으로 다이빙 활동을 하고 있다.
서귀포 선적의 00호 김모 선장은 “서귀포항에서 가까운 문섬에서는 불쑥 떠오르는 다이버들로 인해 깜짝깜짝 놀라기 일쑤이다. 선박이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갑자기 나오면 보기 힘들다”라고 하소연했다.
또한 비좁은 서귀포항내에서도 어선과 레져선끼리 섞이면서 복잡하게 운항하고 있어 입항에 더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서귀포항의 안전을 담당하는  해경 서귀포파출소의 입출항신고는 다이버들이 배에 탑승한후 낚시어선 선장은 시동을 걸어놓고 배에서 내려 입출항 신고차 신고서를 다녀 온다. 또한 선원들은 창문밖에서 비가오니 눈이오나 접수하는 번거로움을 느끼고 있는데, 낚시 어선과 어업인들이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파출소 담당자는 "지금은 파출소 안으로 들어와서 신고한다"라고 말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홍보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서귀포앞바다에서 어선과 해양체험객들 사이에 발생한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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