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1.26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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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전환」-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21분 컴팩트 도시(함축도시)
「서울시 대전환」 시리즈 ① 도시공간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 제안
- 서울을 인구 50만명 기준, 21분 이내 교통 거리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
- 직장·교육·보육·보건의료·쇼핑·여가·문화가 충족되는 자족적인 21개의 다핵분산도시(컴팩트 앵커 도시)로 재구성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코로나19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을 이끌어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대면‘시민보고’ 방식의 보고회를 열고 “코로나19의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건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이후 서울을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도시로 도약시킬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를 죽이지 못한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을 인용,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면 서울 시민들의 삶이 바뀌는 대전환이 이뤄져 곧 “봄날 같은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전달했다.
 
박 전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감소, 주거불안, 청년 일자리 감소, 저출산 현상을 서울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밝히고, “「서울시 대전환」을 통해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하며, 구체적으로 △도시 공간의 대전환(재개발. 재건축포함) △서울,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교육, 돌봄 대전환 △맞춤형 복지 대전환 △보건, 헬스 케어 대전환을 내세웠다.
 
출마 보고에서 [서울시 대전환] 첫번째 시리즈로 ‘21분 컴팩트 도시’를 밝혔다.
 
‘21분 컴팩트 도시’는 서울을 인구 50만명 기준, 21분 이내 교통거리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다. (직장·교육·보육·보건의료·쇼핑·여가·문화가 충족되는)
 
서울을 21개의 컴팩트 앵커로 재구성해 21개 다핵분산도시로서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1분 컴팩트 도시’는 도심 집중화에서 다핵화로 양극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다.
 
도시의 양극화와 불균형이 가져온 탐욕의 도시에서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글로벌 디지털경제 도시는‘도시의 승리’를 가져올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21분 컴팩트 도시-여의도’비전을 실제 조감도로 보여주었다.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구간 도로를 지하화해, 넓은 공원을 만들고 그 자리에 수직정원형 V자형 스마트팜과 1인 주거텔을 설치, 삶·먹거리·주거·운동·헬스케어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국회가 이전하게 되면 국회의사당에는 세계적인 콘서트 홀을 의원회관에는 청년창업주택을 소통관에는 창업 허브를 세워 ‘21분 컴팩트 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고 서쪽 여의도 성모병원 주변은 실버타운을 조성해 원스톱 헬스케어가 이루어지는 실버타운 안심 특별구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1분 컴팩트 도시’는 인구 50만명을 기준으로 21개 컴팩트 다핵분산도시화 됨에 따라 중앙집중형 도심을 분산해 서울 각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 집중의 단점이 보완된 편안한 서울을 만들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문제도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공감과 협력이 필요한 시대에 코로나의 눈물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며,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 다양한 다핵분산도시로 사회적 약자가 살기 편한 살맛 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즐거운 도시가 성공합니다”
- 합니다. 박영선 서울시 대전환!
 
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비대면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서울의 소리, 시사타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을 받아 참석한 시민들과 랜선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한편,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김임용 한국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편정수 서울상인회장, 박인숙 서울시 간호사회 회장, 오복녀 서울시 간호조무사회 사무처장 등 현장 참가자들과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박영선TV 바로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GC6-0pNJ6yI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출마선언문 전문
 
「서울시 대전환」-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안녕하세요.
오늘 출마 보고를 하는 박영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서울시장 출마 보고를 하며, 코로나19 이후 다함께 만들어야 할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 서울의 새로운 서울의 모습과 방향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논의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서울시민과 함께 이 엄중한 코로나의 겨울을 건너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생각해봅니다.
서울에 필요한 시장은 어떤 사람인가.
 
이해인 시인은 시 <봄날 같은 사람>에서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 ‘든든하기에 힘이 되는 사람’
‘힘들 때일수록 기다려지는 봄날 같은 사람’을 이야기합니다.
 
코로나19로 서울 시민들은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야 합니다.
인내하고 견디어야 할 시간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도약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봄을 가져올 사람이 필요합니다.
 
서울의 봄을 위해 ‘봄날 같은 시장’이 필요합니다.
 
1606년 흑사병으로
극장들이 문을 닫자
세익스피어는 혼자 고립된 가운데 그 해에만 리어왕, 맥베스,
베니스의 상인과 클레오파트라를 썼습니다.
흑사병 팬데믹은 그에게 세계적인 문호가 되는 기회를 열었습니다.
 
아이작 뉴턴은 1665년 여름 전염병이 유행해서 캠브리지 대학교가 문을 닫자, 랭커셔 고향에서 고립된 가운데, 만유인력을 발견해내는 ‘위대한 한 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를 죽이지 못한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듭니다.”
(What doesn’t kill us makes us stronger.)
어려운 시절 니체의 말은 다가올 미래에 작은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코로나 19 감염병은 서울 시민에게 고통스런 일상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 여려움을 이겨내면 서울 시민의 삶이 바뀌는 대전환을 이룰 수 있습니다.
 
 
<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 서울시 대전환 >
 
서울과 대한민국의 대도전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면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매우 어렵습니다.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70%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비대면 플랫폼 경제가 확산돼 업종별로
명암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 지출확대에 따른 통화량 증가와
저금리는 최근 주택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내집이 없는 세입자와 젊은이들의 주거 불안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이 해결해야 할 큰 과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청년의 일자리도 만들어야 합니다.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는 감소하였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하였지만 벤처/스타트업 일자리는
12만개가 늘어나 일자리 이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 서울시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혼을 한다고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은 늙어갑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지금 필요한 것은 코로나19 이후의 서울 미래 백년의 좌표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설정하는 일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세계와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사적으로 팬데믹은 경제적, 사회적, 글로벌, 환경적 그리고 과학기술적 대전환을 불러왔습니다.
 
서울도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야 합니다.
 
서울시 대전환, 도시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아이돌봄과 교육의 대전환, 소외계층 생애 맞춤형 복지로 대전환해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갈 수 있습니다.
 
 
< 도시 공간 대전환 - 21분 컴팩트 도시 >
 
박영선의 서울시 대전환 시리즈
첫번째는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는 도시공간의 대전환입니다.
 
반값 아파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최고의 초중등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컴팩트 앵커를,
서울에 21개의 다핵분산도시 형태로 만들겠습니다.
 
서울 전역에 21개 컴팩트 앵커를 두고, 이곳이 일자리, 보육, 복지 등
서울시 대전환의 중심이 되게 하겠습니다.
 
< 서울,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
 
다음은 서울,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입니다.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비대면 온라인으로의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여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 상점,
스마트 공방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소상공인 매출을 안정화 하겠습니다.
 
서울 도심제조업(남대문시장,동대문시장 주변의 공방)을 스마트화로 지원하고 서울시 주요 거점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도 여러 곳 조성하겠습니다.
 
 
< 플랫폼형 교육, 돌봄의 대전환 >
 
공공 육아와 방과후 교육 서비스의 양과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아이 돌봄과 교육을 서울시가 책임지는 대전환 역시 이뤄내겠습니다.
방과 후 교육, 돌봄을 플랫폼형으로 바꾸겠습니다.
 
< One stop 헬스케어 맞춤형 복지 대전환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신혼부부, 어르신 등을 위한
One Stop 헬스케어 중심 생애 맞춤형 복지로의 대전환도 해내겠습니다.
 
오늘 그 첫 번째 서울시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차의 시대에서 자동차의 시대로 교통수단이 바뀌자, 뉴욕 등 세계의 대도시들이 교통 대전환을 이루었습니다.
뉴욕은 1918년 스페인 독감 이후 직장과 주거 분리 등 각 기능에 따라 분리배치하는 조닝(zoning)을 시행해 여러 도시로 전파했습니다.
이후 뉴욕은 1920년대 교외 신도시 개발,
맨해튼 마천루(엠파이어 스테이트, 크라이슬러빌딩) 등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서울도 도심중심의 중앙집중에서 인구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컴팩트 앵커로, 다핵분산도시로 대전환해야 합니다.
 
21분만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도시, 서울이 시민의 삶이 경쟁적이고
대량소비적인 삶에서, 삶의 질이 높아지고 환경과 함께하는 삶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쓰기는
일상의 삶이 될 것입니다.
서울 시민의 일상이 집중적이고 중앙집권적인 것에서
서울을 21개 컴팩트 앵커, 분권형 다핵분산도시로 재구성하여
인구 50만명 정도의 분산형, 자족형 도시로 전환해야 지속가능한
시민의 삶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 ‘21분 컴팩트 도시 – 여의도’>
 
오늘 ‘21분 컴팩트 도시 – 여의도’ 비전을 예로 말씀드립니다.
 
컴팩트 도시 여의도는 21분 이내의 교통거리에서 직장, 교육, 보육, 보건의료, 쇼핑과 여가, 문화가 충족되는 새로운 도시입니다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늘 보여드린 여의도 ‘21분 컴팩트 도시’와 같은
21개의 서울 컴팩트 앵커 다핵분산도시를 만들어 코로나 이후 안정과 공정이 보장되는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21분 컴팩트 도시’는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면서 그곳에 보다 넓은 공원을 만들고 도시농부의
삶이 가능하도록 수직정원 스마트팜을 만들어 여의도에서 살고있는
시민들이 채소 등을 길러 먹거리를 해결합니다.
 
시민들은 수직정원 스마트 팜에서 운동하고 채소를 가꾸며
삶, 먹거리, 운동, 헬스케어를 동시에 해결합니다
 
그리고 1인 가구텔도 들어가 주택 문제를 해결합니다.
 
국회가 이전하게 되면 국회의사당을 세계적 콘서트 홀로 의원회관은 청년창업주거지로 소통관은 창업허브로 탈바꿈하여 21분 안에 모든 것을 즐기고 일할 수 있는 컴팩트 도시 21이 완성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은 디지털경제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대안 없는 ‘분노와 불만’이 아니라, 어려운 가운데 작은 위안과 희망의 길을 열겠습니다. ‘공감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입니다.
코로나의 눈물과 고통 그리고 아픔을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좀 더 다양한 다핵분산도시로 살맛나는 서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서울
 
즐거운 도시가 성공합니다
 
합니다 박영선! 서울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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