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쓰레기를 필리핀으로 수출
제주의 쓰레기를 필리핀으로 수출
  • 서귀포방송
  • 승인 2019.03.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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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필리핀쓰레기반송사태관련 성명
PD수첩, 필리핀으로 쓰레기 불법수출 실태 고발 사진
PD수첩, 필리핀으로 쓰레기 불법수출 실태 고발 사진

지난해 필리핀에서 반송된 한국 생활쓰레기의 출처가 제주도로 드러났다.

MBC 피디수첩은 12일 한국이 재활용이 불가능한 생활쓰레기를 국제협약까지 위반해가며 필리핀에 6,300톤을 수출해 국가적 망신을 초래하고 이중 1,200톤이 반송됐다고 폭로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에서 생산된 압축쓰레기가 제주항을 통해 필리핀 세부로 보내졌다가 문제가 되어 반송조치 당한 것을 또 필리핀 민다나오섬으로 보냈고 이중 1,200톤이 반송조치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말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사태의 중요한 원인은 인구와 관광객의 양적 증가에만 매달려온 제주도의 과잉관광과 과잉개발에 따른 부작용으로 진단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그 대책으로 제주도는 생활환경과 환경기초시설의 수용력을 조사하고 검토하여 환경수용력을 원점에서부터 재점검하고 이에 대한 검토와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과 제2공항 기본계획 등은 즉각 중단하고, 필요한 환경기초시설의 수요와 현대화를 즉시 추진하며 읍면에 미실시중인 음식물쓰레기종량제를 전면 시행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쓰레기 감량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제한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원희룡지사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플라스틱 1회용품사용 제한을 위해 제주도특별법을 개정해 환경부의 일부권한을 이양해 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즉각적인 법률적 검토와 제주도특별법 개정을 위한 제주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의에 나서야 할 것이다. 법률개정 이전에도 플라스틱 1회용컵이나 쇼핑봉투 등을 제한하기 위한 자발적 노력과 계도 및 단속활동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을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 쓰레기 문제가 이미 제주도를 넘어서 문제를 확대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도민 뿐 만 아니라 한국과 해외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에 큰 악영향을 키치고 있다. 따라서 제주도가 적극적인 대응과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더욱 꼬여갈 수밖에 없다. 부디 제주도가 도민들을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사과와 책임, 그에 따른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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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망신 2019-03-13 12:57:28
나라망신에 제주망신~
돈밖에 모르는 부도덕한 기업들에게는
뽄때를 보여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