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예래동은 예래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기운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맨발걷기 건강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건강 황톳길은 경화된 황토가 아닌 질 좋은 천연 생황토를 활용해 시멘트를 섞지 않고 자연 친화적으로 만든 길로 총길이 83m, 폭 2m로 일반 경화 황토와는 다르게 탄성력과 흡수성이 뛰어나 가볍게 맨발로 걷기에 좋다.
황톳길은 예래생태공원 내 위치해 다양한 식물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공원 이용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황톳길 위로 등나무터널길과 편의시설인 세족대를 황톳길 양끝단에 함께 설치하여 시민들이 황톳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였다.
한편 예래동은 지난 2월부터 예래생태공원 내 잡초와 잡목들로 우거진 습지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하였고 정비된 습지대에 갯버들, 창포, 골풀 무니갈대 등 다양한 습지식물 4,800본을 식재하여 예래생태공원이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김달은 예래동장은 “예래생태공원 건강 황톳길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힐링의 장소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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