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현 예비후보, 도민평생교육대학 설립
양길현 예비후보, 도민평생교육대학 설립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1.28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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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정책발표 및 기자간담회

제21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길현 예비후보(무소속)가 제주교육특구 추진 및 도민평생교육대학 설립을 공약했다.

양길현 예비후보는 2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5차 정책발표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제주도민의 남다른 역량이 요구된다”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제주교육특구 추진과 관련해서는 초등, 중등, 대학, 평생교육 4개 분야로 나눠 각각의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초등교육과 관련해서는 ‘다언어 기초교육’과 ‘악기교육’ 특화를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국제자유도시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영어와 중국어 기초를 습득하도록 해 세계화가 요구하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에 맞는 교과과정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6년을 다니면서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동문회 등으로부터 악기 구입과 관리운영비를 매칭으로 후원받을 수 있도록 공공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등교육과 관련해서는 “도내 고교 3학년생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대학입시 및 사회진출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단계적으로 고2, 고3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특별교육도시의 고3 기숙사 생활 시범을 통해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대학교육과 관련해서는 도내 4개 대학에서 ‘조식 무료’ 제공을 공약했다. 서울대와 전남대 등에서는 ‘1000원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보다 더 진전된 공약이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대학교에서 제자들에게 직접 3개월간 급식을 제공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대학에서도 무료 조식을 통해 학생들을 학교에 1시간이라도 더 머물게 하는 데서 제주지역 대학의 경쟁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재원은 학교당 약 3억2000만원 정도로 추계해 대학과 정부가 매칭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또 평생교육과 관련해서는 제주도가 매입해놓고 활용을 하지않아 직무유기라고 비난하면서 옛 탐라대학교를 도민평생교육대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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