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벗 되겠다.
제주대학교 양길현 교수(64)는 12일 제21대 총선에서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양길현 교수는 "지난 20년 제주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뼈 속 깊이 제주를 담아왔다"며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제주의 가치를 키우기 위해 각계각층의 도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왔다"면서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던지면서 제주-서울 해저고속철도 건설"을 공약했다.
양 교수는 "제주 제2공항 사업보다는 해저터널 건설이 우선순위"라고 주장하면서 "제주와 서울을 오가는 해저고속철도 KTX 건설을 대표 공약으로 하고 있다"며 "기술력으로는 3시간30분이면 서울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영세자영업자분들의 삶에 주목하고 그 어려움을 풀어가기 위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제주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정치학 석사, 서울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제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참여정부 때 대통령직속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제주대 교수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7월부터는 제주국제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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