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8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 전체 응답자의 72%는 ‘탄핵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했다.

‘여론조사꽃’이 2024년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 80.5% 대 ‘필요하지 않다’ 17.8%로 조사돼 10명 중 8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격차 62.7%p)

특히 탄핵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72.0%로 압도적으로 높아 계엄령 선포 이후 윤대통령의 탄핵 찬성 여론이 거세짐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탄핵 필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특히 호남권은 95.8%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수도권도 80% 이상이 ‘탄핵 찬성’을 외쳤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가 ‘탄핵 필요’ 응답이 우세했다. 40대 이하는 ‘탄핵 필요’ 응답이 90% 안팎을 기록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층인 70세 이상도 21.4%p의 격차로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해(‘탄핵필요’ 58.8% 대 ‘탄핵 불필요’ 37.4%) 전 세대에 걸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의 96.9%는 탄핵이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응답했고, 보수층도 과반 이상이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도층도 84.4%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70.4%p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국회에서 발의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 78.2% 대 ‘탄핵에 반대해야 한다’ 19.2%로 응답해 응답자 10명 중 8명 가까이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권역,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특히 호남권은 95.2%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대부분의 지역도 70% 이상이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답했다. ‘탄핵 찬성’ 응답이 가장 낮은 대구·경북도 65.1%가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는 10명 중 8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70세 이상도 과반 이상이 탄핵에 탄성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6.1%, 중도층의 80.5%가 압도적으로 탄핵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보수층도 53.3%가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응답해 ‘탄핵 반대’ 의견을 앞섰다.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긴급체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긴급체포가 필요하다’ 72.3% 대 ‘긴급체포가 필요하지 않다’ 26.0%로 10명 중 7명 이상은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긴급체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권역에서 ‘긴급체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으며 특히 호남권이 90.5%로 압도적인 응답을 보였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지역도 13.8%p의 격차를 보이며 긴급체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남녀 모두와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서 긴급체포 필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70세 이상은 양 응답이 0.7%p의 격차로 초박빙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3.7%, 중도층의 74.6%가 ‘긴급체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6.7%가 ‘긴급체포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해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본 조사는 여론조사꽃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12월 11일~12일 통신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1,466명을 CATI전화면접 조사했으며 신뢰도 95%, 오차범위 ±3.1% 응답률 10.0% 그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꽃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flowerresearch.com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