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아윤 한기팔 선생이 10월 3일 04시 02분 경 별세했다.
한기팔 시인은 1937년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태어나 1975년 《심상》 1월호에 ‘원경’, ‘꽃’, ‘노을’ 등이 박목월 시인 추천으로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으로 《서귀포》, 《불을 지피며》, 《마라도》, 《풀잎 소리 서러운 날》, 《바람의 초상》, 《말과 침묵 사이》, 《별의 방목』》, 《순비기꽃》, 《섬, 우화寓話》, 《겨울삽화》 등이 있으며, 시선집 《그 바다 숨비소리》가 있다.
제주도문화상, 서귀포시민상, 제주문학상, 문학아카데미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을 수상했다.
시인은 서귀포의 원로시인으로서 제주지역 문단의 중심축이었고, 늘 고향 서귀포 문학인들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었다.
일포 : 2023년 10월 5일(목)
빈소 : 서귀포 한빛장례식장
발인 : 2023년 10월 6일 (금) 07:00
장지 : 서귀포시 토평동 가족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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