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원로시인인 한기팔 작가가 탐라문화상을 수상한다.
재단법인 고·양·부 삼성사재단에 따르면, 제29회 탐라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에 한기팔 시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기팔 시인은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1975년 ‘심상’을 통해 등단한 후 현재까지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는 제주 대표 원로작가이며 향토적인 서정을 노래해온 시인이다.
등단한 뒤 제주문단을 개척한 이래 지역 문학인 양성에도 힘썼으며 제주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전국 문학인 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탐라 문화의 계승과 제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4월 10일 삼성사 춘기대제 종료 후에 삼성혈 경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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