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 “허용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경거망동 말라”
김효 “허용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경거망동 말라”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9.11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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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人포럼 보도자료
김효 부원장
김효 부원장

김효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은 지난 9월6일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장한 내년 4월10일 총선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제주시을지역 출마 요구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고 도당위원장의 직분과 권한을 망각한 언동이라고 직격했다.

김부원장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원희룡장관과 같은 강력한 국민의힘 후보가 제주지역에 공천되어 이끌어 나가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며 당원이라면 모두가 바라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하지만 을지역 공천과 관련해 도당위원장이 전략공천 등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자신의 직분을 착각해 도를 넘어서는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김부원장은 “특히 을지역 당원들과 총선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자들과 상의도 없이 자기의 생각을 독단적으로 공개적 주장을 하는 것은 정치적 에티켓도 없고 비상식적인 언사”라고 지적하면서 “오랫동안 당협위원장 공석으로 약해져 있는 을당협을 더욱 분열시키고 와해시키는 무지한 생각과 행동으로 밖에는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부원장은 “원희룡장관은 국민의힘의 중요한 전략자산으로 중앙차원에서 전체적인 총선승리를 견인해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인데 가능성이 전혀 없는 제주 출마를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발상”이라면서 “출마를 혹이라도 권유하려면 원장관의 고향인 서귀포 출마를 요구해야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나”고 반문했다.

김부원장은 이번 허위원장의 기자간담회는 도당위원장의 자질과 진의를 의심케하는 마이너스 간담회로 평가절하하면서 앞으로 도당위원장의로서의 언동이 총선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김부원장은 “제주지역 비례대표 배정과 관련해서는 김기현대표가 당대표 선거 당시 제주에 공약한 내용이라 수시로 중앙당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중앙당이 보류한 제주시 을지역 당협위원장 내정도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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