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건강한 출산’을 위한 준비

‘풍진 검사’를 오는 3월 23일부터 무료로 실시한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내는 산부인과는 물론 산모들을 위한 산후조리원도 전무한 실정이다.
23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가임기 여성 및 12주이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풍진 검사’를 오는 3월 23일부터 무료로 실시한다.
풍진은 풍진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초기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유산을 하거나 태아의 심장기형, 청각장애 등 선천성 기형이 유발될 수 있다. 임신을 계획할 경우, 임신 전 풍진검사를 통해 항체형성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다.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임신 준비 중인 가임기 여성 및 12주 이내 임신부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풍진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예비부부 및 임산부대상으로 건강위험 조기발견 및 건강한 출산 준비를 위한 건강검진(간기능 검사, 혈당검사, CBC, 매독검사 등 20종) 무료 지원 및 영양제(철분제·엽산제)를 제공하고 있다.
고행선 동부보건소장은 “풍진검사를 통해 예비부부 및 임신부들이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 앞으로도 임신준비부터 출산까지 다각적인 모자보건사업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 및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부보건소 모자보건팀(☎760-610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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