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도심에 녹색 활기와 봄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중앙로터리 교통섬 등 5개소에 튤립 2만7천본을 식재하고 도심지 봄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에 식재된 튤립은 서귀포시에서 지난해 11월경 구근을 구입해 4개월간 시 양묘장에서 자체 양묘되어, 약 8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개화 시기에 맞춰 평소 시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 위주로 식재하여 많은 시민들이 아름답고 화려한 튤립꽃을 자유롭게 감상하며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크루즈 운항 정상화에 따른 환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강정크루즈 터미널 주변에 튤립 등을 활용해 로프화단 조성, 화분배치 등 꽃장식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올봄에도 주요도로변 가로화단 및 교통섬 등 29개소 2,175㎡에 폐츄니아 외 4종 128천본을 식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강완영 녹지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주요도로 변 꽃길조성 등 다양한 녹지공간 확충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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