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참석했던 하객 50여명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9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귀포시 서호동 소재 A예식장에 이모씨 등 두 쌍의 신혼부부 결혼식에 참석해 예식장내 식당에서 식사를 한 하객 50여명이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보건소는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발병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A예식장에서 하객들에게 제공한 음식물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현재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회의중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