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시장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음주시장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6.3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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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삶의질 최악

지난 2020년 7월 1일 음주시장이라는 전과로 인해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전 지사가 임명한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30일 임기를 마치고 떠났다.

김태엽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본관 너른마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지난 2년동안 동고동락을 같이한 직원들의 환송과 기념사진을 끝으로 임명직 시장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 시장은 임기동안 중앙정부와 제주도정의 기조에 부합하는 서귀포형 뉴딜사업 발굴, 문화 관광 체육의 연계와 창조적 융합,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추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대한 대비,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의원 개원 등을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서귀포는 향기대신 돼지똥냄새만 진동하고 있으며, 자살율 이혼율 비만율 음주율 안전하지 않은 도시 등 전국에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서귀포시의 삶의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별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밝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암울한 변방이고 불모지라는 이미지만 쌓여가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서 반박이 힘들어 보인다는 여론이다.

거의 기자실을 멀리해오다 퇴임인사차 기자실을 찾아 왔길래 "음주시장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라는 <서귀포방송>의 질문에 음주시장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채 서둘러 기자실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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