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운 후보, 허위사실 공표로 명예훼손 주장
정이운 후보, 허위사실 공표로 명예훼손 주장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5.26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이운 후보

서귀포시 서부선거구 교육의원으로 출마하는 정이운 후보는 26일 경쟁상대인 고재옥 후보의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한 즉각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고재옥 후보가 교육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어느날 갑자기 제주시에서 퇴거했다는 근거 없는 발언을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고재옥 후보는 제주도민 앞에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후보는 “지난 5월 14일 <KBS 집중진단 제주>에 서귀포시 서부선거구 교육의원 후보들의 공개 토론이 끝난 후 고재옥 후보에게 정이운 후보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갑자기 주소지를 이전했다”고 발언한 내용에 대해 “왜 허위 사실을 발설하느냐”며 “제발 근거없는 발언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19일 다시 MBC 라디오 생방송에서 똑같은 내용의 발언을 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해 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이운 선거사무실 앞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후보보다 토박이가 구석구석 교육현안 잘 챙긴다”라는 현수막까지 내걸어 지속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당장 현수막을 철거하고 사과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고재옥 후보는 정이운 후보가 갑자기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갑자기 주소지를 이전했다고 말하는데 주민등록초본은 확인했는지 만약 주민등록초본을 확인했다면 어떤 경로로 입수하였는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재산세는 2005년 이전에는 토지가 부친 소유로 되어 있었으나 연말에 부친이 사망하며 장자로서 재산을 상속받아 줄곧 서귀포시청에 재산세를 납부해 왔는데 서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지 여부는 재산세  납부 증명서를 확인해도 가능한 일이라며 상대 후보가 요구하면 언제든지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고재옥 후보가 길거리나 학교 앞에서 고의로 정 후보 옆에 서서 시비를 걸게 유도하고 도민에게 명함을 나누어 줄 때에도 상대를 조롱하는 발언으로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어 왔다”며 “며칠 남지 않은 선거 기간만이라도 전직 교육자답게 선의의 경쟁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 후보는 “어느날 갑자기 서귀포시로 거주지를 이전한 것이 사실이라면 후보를 사퇴하겠다며 주장하면서, 고 후보가 만약 5월 30일까지 근거 없는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해 제주도민 앞에 공개 사과를 하지 않으면 5월 31일 제주 도민의 방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이며 아울러 경찰에 허위사실 공표로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고발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