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운 교육의원 후보, 추태 사과
정이운 교육의원 후보, 추태 사과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5.3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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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운 후보
정이운 후보

서귀포시 서부선거구 교육의원으로 출마하는 정이운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쟁상대인 고재옥 후보와의 선거기간 중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했다.

정이운 후보는 "자긍심과 모범’을 보이며 치러야 할 교육의원 선거에 후보자들이 추태를 부린 것에 대해 머리숙여 사죄드리며 유권자들의 냉혹한 심판을 기다리겠다"면서 반성했다.

<기자회견문 전문>

교육의원 선거에 물의를 일으켜 부끄럽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귀포시 서부선거구 교육의원에 출마하는 정이운입니다.

내일이면 선거운동 기간이 종료됩니다.

그런데 교육의원 선거는 다른 선거와는 달리 교육자 출신답게 깨끗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는데 물의를 일으켜 먼저 사과드립니다.

정말 제가 잘못한 부분은 선거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예비 등록을 한 후 제 배우자가 후보자와 똑같은 옷을 입고 명함을 돌린 것 말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중상모략을 일삼는데 상대 후보가 전직 교육자로서의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다음과 같이 해명을 요구합니다.

하나, 상대 후보 아들이 명함을 돌린 것에 대하여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하는데 제가 쓴 고발장이 있다면 선관위에 요청하여 공개하라, 만약 거짓말로 판명되었다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져라.

둘, 제 아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판결을 기다리는 중인데 무슨 근거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지 법적인 근거를 제시하라.

셋, 5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상대 후보에게 욕설을 했다며 녹음해 두었다고 주장하는데 녹취록을 공개하라. 만약 욕설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교육자로서 책임을 지겠다.

넷, 공개적으로 선거를 위해 갑자기 퇴거를 했다며 ‘실거주지 불분명’이라는 현수막까지 내건 것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죄에 해당하는데 만약 상대 후보의 말대로 사실이라면 후보직을 사퇴할 용의가 있다. 그런데 만약 아무런 중거도 제시하지 못한다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니 당장 증거를 제시하라.

‘자긍심과 모범’을 보이며 치러야 할 교육의원 선거에 후보자들이 추태를 부린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유권자들의 냉혹한 심판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31일

서귀포시 서부선거구 교육의원 예비후보 정 이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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