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장관 자격없다
원희룡 국토부장관 자격없다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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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환경을 훼손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내정자는 장관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철거를 위한 월정리비대위 김은아 비대위원장은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국가지정문화재인 세계자연유산 용천굴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월정리민들은 무소불위 권력에 맞서 기나긴 투쟁을 하고 있으며 작은 마을인 월정리는 결국 지난 제주도정의 난개발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용천동굴보호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동부하수종말처리장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형률 위원장은 2019년 원지사가 시정연설에서 유네스코 3관왕과 람사르습지도시 지정으로 4대 환경분야에 복합 지정된 곳은 제주가 유일하며 세계가 인정한 제주의 환경가치를 지키는 일과 곶자왈 습지 등 핵심 환경자원은 보전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희룡 내정자의 제주도지사 재직시 용천동굴 완충구역과 역사문화환경에 위치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재증설 공사허가가 이뤄졌으며, 마을주민들의 반대에도 현재까지 재증설 공사시도에 따른 저지집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수처리장 주변을 인공적으로 유명무실한 제주밭담테마공원을 조성하고 테마공원 정보센터 건물과 공원, 전기충전소를 설치해 자연유산역사문화환경 자연을 훼손 은폐하고 있다면서 원지사 재직시절에 이뤄진 사업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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