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대 해양 참사…희생자 추모사업 실시
- 관련 조례 제정해 진상조사 및 추념일 지정 추진
- 관련 조례 제정해 진상조사 및 추념일 지정 추진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우리나라 최대 해양참사인 남영호 침몰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진상조사와 희생자 추모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동홍동 정방폭포 인근 남영호 침몰사고 희생자 위령탑을 찾아 유족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남영호 조난사건은 323명이 희생된 우리나라 최대 해양참사지만, 5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제주도의회와 공동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식적인 진상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서귀포예총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하고 있는 희생자 추모제의 경우도 행정이 외면하자 민간이 나서서 유족들을 위로하는 자리”라며 “희생자 추모일을 지정하고 공공기관 주관으로 추념식을 거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희생자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영호 조난사고는 1970년 12월15일 오전 서귀포항을 출항해 부산항으로 향하던 정기여객선 남영호가 전라남도 여수시 남동쪽 소리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이다. 이 사고로 승선원 338명 중 323명이 숨졌다.
저작권자 © 서귀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