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예비후보들, 전과자 수두룩
지방선거 예비후보들, 전과자 수두룩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3.21 1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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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들은 모범을 보이기는 커녕 평범한 인생을 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현재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도의원 7명과 교육의원 4명 등 모두 11명으로, 이들 예비후보 가운데 무려 36%에 달하는 4명이 다양한 범죄경력을 갖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우선 서귀포시 00동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A예비후보는 2002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으로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서귀포시 00면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B예비후보는 2007년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으로 벌금 150만원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교육의원으로 출마하는 C예비후보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으로 또다른 D교육의원 예비후보는 협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각각 벌금 1백만원 납부한 전과사실을 등록했다.

교육경력자로 입후보를 제한하는 교육의원 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가운데, 이처럼 전과자들이 나선 이번 선거는 교육자의 자질을 의심케 할 뿐만 아니라 신성한 선거에서 유권자를 모독하고 우롱한 후보들이라는 비난을 모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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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걱정 2022-04-19 09:35:15
교육의원으로 출마하는 C예비후보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으로 또다른 D교육의원 예비후보는 협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각각 벌금 1백만원 납부한 전과사실이 있다. 학교폭력문제를 해결 해야할 교육의원 후보가 협박폭력 전과자라니 참 걱정입니다. 음주운전 이건 또 뭡니까.
어이없고 걱정입니다.
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