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본투표 전날인 8일 오전 10시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막판 불꽃유세를 펼쳤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은 국민들의 지지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180석을 갖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심지어는 우리당 이탈자들을 모아 저를 탄핵을 칠 수도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 제주시 동문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하라면 하라 이거다. 제겐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이 있다. 바로 국민 아닌가. 저의 정치적 지지세력이 바로 주권자"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당초 이날 제주를 거치지 않고 부산에서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오후 제주 일정을 추가했다. 제주 거점유세엔 이준석 대표와 제주지사 출신인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함께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의 발전 공약과 제주 4.3 사건 보상안에 대해 약속했다.
또한 윤 후보는 제주도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후보는 “제주 관광청을 설치해 먹고 노는 관광이 아닌 자연사와 문화, 인류학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수준의 관광으로 바꿔가겠다”며 “제주 제2공항이 찬반으로 지체가 되고 있지만, 공항을 빨리 추진해서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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