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성산의용소방대가 각종 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부소방서는 720명의 의용소방대원(성산 의용소방대 120여명)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화재나 구조현장에 소방공무원을 도와 현장 활동을 하며, 평상시에는 지역사회에 봉사활동도 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대한민국 유일한 법률로 제정된 봉사 단체이다.
자격요건은 각 의용소방대 관할구역 안에 거주 또는 상주하는 자로서 관할 구역 내 안정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사람, 신체가 건강하고 협동정신이 강한 사함,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이 투철하다고 인정되는 사람, 소방기술 관련자격·학력 또는 경력자,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사람 등에 해당하는 자다.
성산의용소방 대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방역 활동을 시작으로 △마스크 5부제 기간 약국 지원 △소방용수 점검 △독거노인 물품 기부 △ 전통시장 화재예방 홍보 △어촌계 및 학교 봉사활동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해녀 사망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시기에 성산의용소방대원들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시민 및 해녀들의 반응도 매우 좋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CPR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봉사 정신이 투철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성산남성 의용소방대원 대부분 전문적인 자격증을 가지고 올 한해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인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부소방서는 ‘의용소방대 소화전 담당제’를 시행해 지역 내 설치된 소화전을 의용소방대원이 팀별로 맡아서 정기적인 점검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담당하는 소화전을 관리하자는 계획이다.파손되거나 변형이 있으면 소방서에 연락하고 쓰레기 적치, 잡풀 등은 제거하며, 불법주정차 이동조치 및 계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자신의 재산과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해 소화전으로부터 5m 이내에 주차 금지를 생활화하면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의용소방대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모습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소방관들이 활동하는 각종 재난 현장 속에는 언제나 의용소방대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오영삼 성산의용소방대장은 "힘들수록 함께해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이웃을 위로하고 돕는 것이 의용소방대의 임무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학근 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업을 뒤로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히 활약해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