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경축사 비난에 대한 입장 
[성명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경축사 비난에 대한 입장 
  • 서귀포방송
  • 승인 2020.08.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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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진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장
‘친일청산’을 반대하는 미래통합당은 친일파 후손들인가? 
진중권은 뭐하는 자인데, 낄 곳 안 낄 곳 가리지를 못하나! 
운암 김성숙선생 50주기 추모제
운암 김성숙선생 50주기 추모제

지난 8월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이 경축사를 통해 ‘친일 반민족 인사들이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것을 비판하며 파묘를 주장’한 것에 대해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일명 ‘현충원 친일파 묘지 파묘법’입법을 위한 공청회를 추진했던 단체로, 김원웅 광복회장의 주장을 적극 지지하며 차후 광복회장의 경축사를 놓고 비방을 일삼는 정당이나 사람들을 상대로 친일파 후손으로 간주하고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을 천명한다.

전 국민이 수해로 인하여 좌절에 빠진 수해 농가를 돕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장기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를 억제하며 방역조치를 통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지키고 있는 지금, 광복 75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에 일장기가 나부끼고, 정부의 방역지침도 가볍게 무시하고 본인들의 정권사수라는 가당치도 않은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극우 보수단체의 집회에 민경욱, 김진태, 홍문표 의원 등 전·현직의원이 참여하여 국민들을 선동하여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미래통합당에 고 한다.

미래통합당이 언제 대한민국을 위해 진정으로 멸사봉공, 살신성인의 정신을 가져본 적 있었던 정당인가?
언제나 본인 영달을 위해 나라의 위기상황도 모른 척 지나쳤던 뿌리 깊은 정신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독립운동가를 토벌하던 간도특설대에 의해 머리가 잘리고 목숨을 잃는 비극을 당한 당사자의 가족이었더라도 공·과를 평가하여 미래를 위해 과를 묻자는 얘기를 공공연히 얘기 할 수 있겠는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민족을 배반한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행위를 ‘시대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라고 치부하는 발상이나, 광복 75주년인 광복절에 일장기를 휘날리며 광화문 집회를 개최한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한마디 논평조차 못하면서, ‘친일청산’을 통하여 정체성이 있는 나라로 거듭나 미래로 가자는 광복회장의 광복절 경축사를 왜곡 해석하여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도를 넘는 비난을 쏟아내는 작태에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통탄할 따름이다.

진정한 보수라면 ‘친일반역의 미 청산은 대한민국의 기저질환이고, 우리나라가 광활한 미래로 나아가는 길목을 가로막고 있다’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에 대해 먼저 깊이 공감한 후, 그렇지만 동족상잔의 내전을 격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다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고 사회통합의 가치 역시 중요하므로 신중하게 과거사 청산과 미래의 준비를 해 나가자고 말하는 것이 온당한 일일 것이다.

‘비극적인 역사를 망각 속으로 묻어버리면 그 비극은 언제든 되풀이 되고 역사의 보복을 받는다.’는 자명한 진리 때문에 에스파냐조차도 2007년에 ‘역사의 기억법’을 제정해서 프랑코 독재시절 자행되었던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들을 밝혀내고 그 시대의 기념물을 철거하며 불의한 재판을 취소하는 등의 노력을 하기 시작한 걸 정령 모르는가? 당신들한테 일제 강점기가 그냥 지나쳐도 되는 가벼운 역사인 것인가?

광복회장의 연설문은 문장 한 구절 한 구절 <반민족행위자 처벌 관련법> 등에 규정되어야 할 최소한의 민족적 의무사항으로 광복회장의 연설문에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자는 민족자존, 평화통일, 민족번영 등에 전혀 관심이 없는 오직 자신의 부와 권력과 소유에만 집착하는 허세와 위선으로 가득찬 수구기득권, 이기적 탐욕세력이라고 확신한다.

친일청산 문제는 여·야의 당파적 문제도 아니고 보수·진보 이념의 문제도 아닌 헌법적 정의를 세우는 일이고 국민의 명령이다! 

미래통합당은 김영삼 문민정부의 정신을 이어받은 유일한 정당이란 명분으로 ‘친일청산의 대 원칙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영혼 없는 말장난만 되풀이 하지 말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세우고 통합과 화합의 대한민국 미래100년으로 나아가기 위한 친일청산에 반대하지 않기를 권고한다!

또한 진중권이란 전 동양대 교수는 들어라! 
현재 당신의 정체성이 뭔지, 뭐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청산되지 못한 역사로 인하여 친일반민족 행위자와 애국지사가 현충원에 함께 묻혀있는 어이없는 현상을 바로 잡고자 법률정비를 통하여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국립현충원 묘지 파묘’를 추진하고 있으니, 친일파 후손이 아닌 이상 간교한 세치 혀로 더 이상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가슴에 피눈물 나게 하지 않기를 강력하게 경고한다!

2020년 8월 17일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장 민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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