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종반전으로...
제21대 총선 종반전으로...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4.12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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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선거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우리공화당 문대탄후보와 정의당 고병수후보 사이에 유세장소와 시간을 둘러싸고 마찰을 일으켰다.

우리공화당 문대탄후보 선거사무실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의당 제주도당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12일 오전 11시 50분쯤 제주시 민속오일장 입구에서 열린 문 후보 유세현장에서 정의당 측 선거운동원이 '제주시를 통해 12시에 자리를 예약했다. 빨리 비키라'고 말했다"며 "연설이 곧 끝나니 비켜주겠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인신공격성 비하 발언을 하며 빨리 비키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당의 파렴치한 선거법 위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채증 자료와 함께 선거법 위반 자료를 제출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정의당의 파렴치한 선거법 위반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채증 자료와 함께 선거법 위반 자료를 제출해 고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의당 고병수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공화당 문대탄 캠프에서 언론 발표를 통해 12일 제주시 오일장 유세장에서 정의당이 우리공화당 측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며 빨리 비키라고 강요했다"는 주장을 했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 유세차량은 12일 낮 12시에 오일장 유세를 위해 상인회를 통해 사전 예약을 했고, 문대탄 후보 유세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문대탄 후보 측은 사전 예약도 하지 않고, 유세가 늦어진다고 양해도 구하지 않은채12시가 넘도록 연설을 계속 이어 갔다. 이에 고병수후보 유세 관계자는 우리가 사전 예약을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공화당 유세차량을 이동해달라고 요청했고, 신구범 전 도지사에게는 “큰 어른께서 약속은 지켜주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했을 뿐이다.

이런 사실을 왜곡해 고병수 후보 운동원이 마치 인식공격성 발언을 한 것으로 호도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

정의당과 고병수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이제라도 문대탄 후보가 왜곡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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