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 같은 급작스런 감염병 확산 대처를 위해 ‘제주권 지역감염병예방대응본부’를 신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는 지난 2016년 메르스 사태 이후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해 운영중이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운영상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송재호 예비후보는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 외청으로 승격시켜 ‘제주권 지역감염병예방대응본부’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제주권 지역감염병예방대응본부 신설은 질병관리본부가 보건복지부 산하 외청으로 승격시키는게 관건”이라며 “이를 관철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이 막중해질 것”이라며 “임무에 걸맞게 위상과 권한을 승격시켜 각종 감염병 예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는 섬이라는 환경적‧지리적 특성상 권역별 예방대응본부 구분 시 별도로 ‘제주권’으로 나눠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