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섬47 회원들 수중정화활동 펼쳐
문섬47 회원들 수중정화활동 펼쳐
  • 서귀포방송
  • 승인 2019.02.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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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김병일 태평양다이빙스쿨 대표

12일 문섬47 회원들이 제주에서 산호가 가장 다양하고 아름다운 "산호정원"에서 어민들이 물고기를 잡겠다고 깔아 놓았다가 회수하지 못한 주낙줄들을 회수했다.

이들 다이버들은 건강한 바다를 위해 어민들이 회수하지 못하는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려 있는 주낙줄들을 회수했다.

바다를 사랑하는 다이버들은 건강한 바다를 위해 강한 조류에 떠내려 가다 산호에 걸려 산호가 고통스럽게 옥죄고 있는 길게 널린 주낙줄들을 풀어냈다.

바다에서 삶을 건저 올리는 해녀들이 바다에 널려 있는 주낚줄에 상승하다 걸려 위험에 처할뻔 했던 이야기도 들었다.

또한 다이버들은 물속에서 어렵게 만날 수 있는 거북이가 주낚줄에 있는 먹이를 먹다 고통스럽게 신음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이런 주낚줄들을 제거할 수 있는 작업은 바다를 사랑하고 자주 바다에 들어가는 다이버들만이 할 수 있다.

주낚줄이 무게가 가볍고 제거하는 시간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바다 쓰레기 제거업자들은 손을 댈 수 없다.

오늘 배편을 제공 해준 강용옥회원. 우리들의 맏형 정수원회원, 이계준회원, 배일수회원, 서귀포 시민의 발인 한춘용회원, 장비를 제공하고 부부가 힘을 보탠 김상길회원, 덩치가 산 만한 이태훈회원, 이뿐이 손미숙회원. 우리들이 좋은 일 했다고 개업하지도 않은 횟집을 가오픈해 멋진 저녁 식사를 제공 해준 신태현회원.

오늘 우리들의 수고로움이 보탬이 되어 바다가 건강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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