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 파고라 설치로 여름철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 제공

서귀포시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자구리공원, 희망어린이공원에 폭염대응 쉼터를 6월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4천만 원 중 국비 7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으로 여름철 도시공원 이용객 중 폭염 대응력이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폭염 대비사업으로 작년 칠십리시공원 어린이 놀이터 인근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에 이어 올해는 ▲자구리공원에 미스트 파고라 2개소 ▲희망어린이공원 산책로에 미스트폴 3개소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미스트 파고라는 미세한 물을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저감시키고 대기중의 미세먼지를 포집해 흡수·제거하는 시설로 분사된 미세물입자는 체감온도 5~7도, 주변온도는 최대 10도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쉼터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 사업과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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