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재범우려 주장 법원이 받아들여..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지 47일 만인 19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2시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19일 오전 2시 40분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을 받고 있다.
또한 현직 대통령 구속은 헌정사상 처음이며, 공수처가 발족해 4년만에 처음으로 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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