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원을 투자해 모슬포에 들어설 민관협력의원이 자랑만 하다가 문도 못열고 새주인을 찾아야만 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민관협력의원 운영계약을 맺었던 서울의 의사가 현재 운영하는 병원을 팔지 못했다며 계약 포기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민관협력의원은 전국 최초로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서귀포시가 건물과 장비를 제공하고 의사는 장기 임대하는 방식인데, 서귀포시는 운영시간 등 사용조건을 완화해 다음달에 의사를 다시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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