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1만5천원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1만5천원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4.02.1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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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노후 감귤원 104ha 구조개선으로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에 박차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1만5천원
유라조생 3년생 대묘 육성 사진

시중보다 저렴하게 조생종 감귤묘목을 공급하면서 농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감귤원 품종갱신에 식재할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를 지난 7일부터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서귀포시와 감협이 협업해 유라조생 3년생 포트묘를 생산 및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1년부터 `25년까지 총 9만본을 생산하고 있으며, `21년도에 접목된 유라조생 3년생 대묘 3만본을 올해 2024년에 처음으로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공급에 앞서, 지난 `23. 11. 8 ~ 21까지 사업대상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391농가에서 8만5천본이 신청됐다. 공급 예정 수량보다 352% 이상으로 많은 신청이 접수돼 유라조생으로 품종갱신을 희망하는 농가 수요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공급은 151농가를 대상으로 본당 1만5천원에 사업시행기관인 감귤농업협동조합에서 공급하며, `25년과 `26년에도 각 3만본씩 사업 신청을 받아 공급할 계획이다.

포트묘를 식재하면 일반묘로 품종갱신한 것 보다 감귤 미수확 기간을 1 ~ 2년 앞당길 수 있어, 연간 3천만원, 최대 2년간 6천만원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 이종우 시장은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을 통해 감귤 품종갱신 사업에 박차를 가해 감귤원 구조개선을 통한 감귤 산업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24년 품종갱신 90ha, 차세대 경제과원조성사업 14ha 등 감귤원 구조개선에 총 104ha·103억원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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