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서귀포시지회(지회장 김동선)에 따르면, 감귤수확철을 맞아 국가 수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감귤 10kg 5백상자를 발송하는 행사를 8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위미농협 하례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이종우 서귀포시장 및 김동선 지회장, 시·도지부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사업의 경과보고,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방부대 감귤보내기 행사는 독도, 백령도 등 대한민국의 최전방에서 나라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앙양하고자 18년 월남전참전자회 서귀포시지회 남원읍 분회에서 시작하여 6년째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마련된 감귤은 월남전참전자회 서귀포시지회 회원들의 성금과 지역농협·감협·신협 등도 지원을 받아 지난 해 260상자의 약 두 배 양인 5백상자를 마련했다.

김동선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서귀포시지회장은 “월남전참전자로서 나라의 안보를 위해 애쓰고 있는 후배들을 위로하고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양양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서귀포시지회는 이번 8일 발송한 감귤의 실제 전달과 위문을 위해 12일 국군정보사령부를 방문한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