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음주 무면허운전자에게 당하는 시민들
서귀포, 음주 무면허운전자에게 당하는 시민들
  • 서귀포방송
  • 승인 2019.08.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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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젓이 무면허 음주운전하고 다녀...
심지어 음주단속한다고 차량으로 파출소 들이받기도...
만취 상태인 음주 무면허운전자에게 죄없이 당하는 시민들
만취 상태인 음주 무면허운전자에게 죄없이 당하는 시민들

서귀포에서 평소 무면허운전자들이 음주운전해도 단속에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과신이 대형사고를 저질렀다.

21일 저녁 8시 8분경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내 퍼시픽랜드 입구의 인도 옆 화단에 앉아있던 75세 김모 할아버지와 부인 73세 김모 할머니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인근 해수욕장 앞에서 함께 감귤을 팔며 생계를 이어갔던 노부부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85%로 만취 상태인 음주 무면허운전자에게 죄없이 당했다.

운전자 김모씨(53세)는 1톤 화물차를 운전하고 다녔는데,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음에도 계속해서 운전하다 사고를 저질렀다.

함께 있던 55살 강 모씨도 크게 다쳤고, 일행 한 명은 가까스로 화물차를 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은 김씨를 음주운전 처벌 기준이 강화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른바 윤창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처럼 음주로 인해 처벌받아 무면허인 운전자들이 넘쳐나지만 생업에 필수인 자동차 운전대를 놓치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단속에 앙심을 품고 차량을 운전해  파출소로 돌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의 강력한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농촌에선 날마다 음주운전하면서 비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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