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방동, 청사 신축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8월기준 인구 2,262명에 불과한 서귀포시 정방동이 새로운 동사무소를 짓는게 타당할까?
더군다나 송산서귀마을 주민들은 정방동과의 통합을 요구하는 시점인데도 정방동은 기존의 낡은 청사로 인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청사 신축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도정이 추구하는 15분도시와 어울리는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며, 천지동 송산동 정방돟을 다 합쳐도 1만명이 채 안되기 때문에 소규모 동을 통폐합하겠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신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귀포시 정방동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방동 청사 신축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가운데 동홍·서홍·대륜·대천·중문동 등 5개 동지역만 인구소멸위험지역 ‘주의단계’일뿐 나머지 정방동 등 12개 읍면동은 모두 ‘위험진입단계’라는 점에서도 청사 신축은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53억1500만원을 투입, 서귀동 540-3번지 등 3필지 1898㎡의 부지에 연면적 1480㎡ 지하 1층, 지상 2층(3층까지 가능) 규모의 정방동주민센터를 신축키로 하고 제주도를 통해 설계공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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