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 전국영화제
제1회 제주 전국영화제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9.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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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 전국영화제
제1회 제주 전국영화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서귀포지회와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가 공동개최하고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한영남)은 지난 9월 17일 서귀포시 칠십리대공연장에서 제주전국영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신설된 영화제인 제주전국영화제는 영화예술을 통한 문화도시 서귀포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전국의 영화인들에게 서귀포시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국적으로 145여편의 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에니메이션 작품이 출품됐고, 사전 심사를 지난 9월 05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해 웰다잉컴퍼니를 비롯해 10편이 본선이 진출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영화감독 조성구님은 심사평을 통해 “제1회 제주 전국영화제는 각각 다른 소재. 주제를 갖고 다양한 이슈들이 반영된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벌써 내년에 출품될 작품들이 기대된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끝은 ‘창대하리라’고 했다 이제 막 출발한 제1회제주 전국영화제가 회를 거듭하면서 제주 국제영화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본선 심사 결과는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관객평 등을 합해 대상에 홍종오, 백운봉 감독이 공동 연출한 옴니버스 극영화인 웰 다잉 컴퍼니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서영조 감독이 연출한 공동 구역이, 우수상에는 구본준 감독이 연출한 귀로가 선정됐다.

제1회 제주 전국영화제
제1회 제주 전국영화제

연기상 부문은 영화 번뇌의 주인공인 송인혁, 나예린 배우가 각각 선정됐고, 신인연기상은 ”My Dream“에 출연한 배우 김민채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 서귀포시 영화예술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한 한태일 배우에 대해 특별상을 시상됐다.

이번 영화제의 대상인 웰 다잉 컴퍼니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는 것’을 소재로 어느날 인생에 실패한 5명의 사람들이 ‘행복하게 죽는법’을 도와준다는 명함을 받으며 벌어지는 스토리로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 청년실업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영화협회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서귀포시지부 한영남 지부장은 “첫번째로 열린 제주전국영화제를 찾아준 영화인, 서귀포시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처음 진행된 행사라 진행과정에서 미비한 흔적들이 많이 발견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보이는 한편 “이번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 나은 영화제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제1회 제주 전국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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