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제는 웃는거야, 스마일 어게인
[기고] 이제는 웃는거야, 스마일 어게인
  • 서귀포방송
  • 승인 2023.09.13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동진, 서귀포시 중앙동 주무관
오동진
오동진

서귀포시 중앙동주민센터로 신규공무원 수습발령을 받고, 이제는 정규공무원이 돼서 일을 한 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여름부터 민원업무를 맡으면서 소위 말하는 ‘앞자리’에 앉은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임시청사에 더부살이를 하는 중앙동이지만, 서귀포의 중심지답게 많은 분들께서 서류를 떼거나 민원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중앙동주민센터를 찾는다.

특히나 가족관계와 주민등록, 세금업무를 맡고 있는 나로서는 하루에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눈다.

사람이 많으면 많은 일이 생기듯, 우리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겐 많은 사연이 있다.

앞에 설치된 가림막 너머로 그들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도 하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도움을 드리려 노력한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옛 어르신의 말들처럼 민원대야 말로 웃음이 먼저 건네져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름의 대표곡, ‘이제는 웃는거야 스마일 어게인’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노래이다.

그 말이 우리들이 가져야 할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업무적이든, 사적이든 웃으면 복이오고 그 복을 기다리며 스마일 어게인 해본다.

오는 민원인들에게, 그리고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스마일 어게인’ 한다면 미소와 음악이 넘치는 우리 중앙동은 친절한 부서가 될 것이고, 중앙동을 넘어 서귀포시도 친절한 미소의 서귀포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게재된 제휴기사 및 외부 칼럼은 본사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