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지구가 너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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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방송
  • 승인 2023.08.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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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서귀포시 남원읍 주무관
강민정
강민정

요즘 낮에는 폭염으로 밤에는 열대야로 밤낮 없는 기록적인 더위가 기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에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7월의 지구 표면온도 섭씨 16.9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40년 관측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며 1992년~2020년 평균기온보다 0.72도 높아졌고, 1850~1900년 평균보다는 1.5℃ 높아졌다고 한다.

지구의 온도가 이렇게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온실가스이다. 온실가스는 대기권의 기체 중에서 지구의 복사열인 적외선을 흡수하여, 지구로 다시 방출하여 지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온실가스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지구온난화를 초래함으로써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각종 기후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온실가스 전체 중 80% 이상 차지하고 있는 물질이 바로 이산화탄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기후변화협약을 맺어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 일상 속에서도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재활용을 위해 정확한 분리배출 실천하기, 물티슈 사용 줄이기, 배달 포장 음식 줄이기, 청구서·영수증 전자서비스 신청하기, 난방온도 2℃ 낮추고, 냉방온도 2℃ 높이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 등 우리가 생활하면서 조금만 신경 쓰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은 접어두고 우리 함께 오늘부터 지구온도 줄이기 실천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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