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친철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기고] 친철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 서귀포방송
  • 승인 2023.08.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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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서귀포시 영천동 주무관
김지원
김지원

친절은 윤리적 특성, 유쾌한 기질,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표시되는 행동이다라고 사전에는 정의되어 있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친절이란 "어떤 대가가 아니라, 도움이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도움 받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라고 했고, 니체는 친절과 사랑을 "인간 관계에서 가장 치료적인 약초와 물질"라고 했다.

필자는 어렸을 때 읍사무소 민원대에 앉아 있는 주무관님들을 보며 필자도 저 민원대에 앉아 삼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지금 현재 필자는 민원대에 앉아 이웃집 삼촌같은 민원인분들을 위한 업무를 하고 있다.

현재 점점 더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반면 노령이거나 홀로사는 분들이 일이 있어도 물어보실 때가 마땅치 않거나 인터넷과 모바일앱으로 신청해야 되는 업무를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찾아오시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정보 속에서 익숙하지 못한 인터넷이나 모바일앱으로 업무를 신청할 경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민원인분들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 신속히 처리해 드리면 업무를 처리하고 돌아가시며 친절히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신다. 그러면 오히려 제가 고맙다고 말씀 드리고 웃으며 “조심히 돌아가세요”라고 한다.

서로가 웃으며 고맙다는 그 한마디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에 행복한 마음이 든다.

친절은 타인과 소통을 쉽게 해주며 다른 사람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이 될수 있다는 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내 주변을 돌아보며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친철한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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