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서귀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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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7.13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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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귀포칠십리축제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전 세대가 문화를 즐기며 서귀포시의 가치를 경험하는 축제로
칠십리축제 자료사진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제공)

수십년동안 이어져 온 거리 퍼레이드도 없애고 한순간 축제장소를 바꾸고 주민들의 천막을 없애고 ...

관광객들의 감소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면서도 축제의 갈피도 잡지 못하고 헤메고 있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는 서귀포형 웰니스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억 5천만원을 들여 페스타를 열지만 고작 업체 리스트를 확보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량 관광진흥팀장은 ":지금 단계는 참여할 사업자들과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을 조사도 하고 모집도 한다"면서 "지역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소득을 꾀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올해 29회를 맞는 칠십리축제는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자구리공원을 떠나 월드컵경기장 광장으로 옮긴다고 설명해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브리핑 도중에 칠십리 의미에도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기자들의 지적이 있었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온 주민들의 참여와 동기부여를 해왔던 거리파레이드와  천막도 없애기로 했으며, 아직까지 안이 확정돼지 않았다고 말해 의아하게 만들었다,.

서귀포시 진은숙 관광진흥과장은 "자구리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하면허 주민들과 주변상인들의 비협조로 인해 너무나 힘들었다"면서 이로 인해 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이전을 강조했다.

예전에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던 감귤박람회 행사장을 월드컵경기장으로 옮기자고 주장을 하기도 했었지만 지금까지 기술센터에서 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엔데믹으로 인해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과 동남아로 엄청나게 몰리면서 제주관광은 급한 내리막이며 혹한기를 맞이한데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관광정책이 제대로 중심을 잡고 이끌어가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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