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처럼 인구절벽의 위기에서 우리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산방산랜드(대표 양시경)는 지난 5월부터 세 자녀 이상의 방문객들에게 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시에서 관광차 방문한 진두환(45)가족은 "제주관광에서 다자녀가족으로 50%할인 감사이벤트에 감동받았다"면서 "다둥이 할인은 처음이고 친절했으며 선한 여행이었다"며 즐거워했다.

산방산랜드 양시경 대표는 "다둥이 가족들을 조금이라도 지원하기 위해 나서게 됐다“면서 ”사회 각계 각층에서 다자녀 가족을 돕기 위한 작은 노력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시경 대표 인터뷰 : https://www.youtube.com/shorts/afiNOEYlMOk

현재 잠실 롯데월드는 2인 이상의 다자녀들애게 공통으로 평균 20% 할인해주고 있으며, 용인 에버랜드는 3자녀 이상의 가정에 20%를 할인해 주고 있고 경주월드는 등본을 제시한 3명 이상의 자녀들에게 평균 35% 할인해서 손님들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저출산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인구소멸지역으로 접어 들었으며, 어린이집들이 휴·폐원으로 계속해서 문을 닫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결혼이 미뤄지고 출산도 줄어들면서 해소책 마련을 위한 정책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놀이공원들이 다둥이 가족들을 위한 할인이벤트를 펼치고 있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