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지난 26일, 마늘 수매가 한창 이어지고 있는 대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농가 고충을 청취하고 수매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산 마늘 수매가는 1kg당 3,200원으로 지난해(4,400원)보다 1,200원 하락했다. 수매 현장에 있는 마늘 농가는 “농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매년 인력난을 겪고 있고 생산비도 상승하고 있는데, 전년도 대비 수매가격이 하락해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생산비 상승 및 인력 부족 문제를 마늘 기계작업 대행사업,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 등 농작업 기계화로 대응하고, 피복 자재 및 비료 구입비 지원사업 등에 꾸준히 예산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