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4월 11일부터 이틀동안 도심 속 방치된 공간을 시민과 함께 녹색정원으로 탈바꿈해 도심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2023년 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정원 조성사업은 서귀포시에서 수목, 초화류 등 재료 제공 및 식재방법 등 기술 지도를 하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정원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에 대한 애착심 고취와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하여 시행됐다.

이번 사업은 신례1리 마을회 외 3개 지역공동체에서 시민 40여명이 참여해 주요도로변, 마을안길, 공동주택 내 방치된 공간에 수국 외 7종 2천여본을 식재해 생활권 주변을 아름다운 쉼터로 재탄생시켰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조성된 정원의 경우 지속적으로 수목 생육상태, 관리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참여단체와 협력해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강완영 녹지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