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산간마을 행복마을만들기 지역치안협의회 -
서귀포경찰서는 중산간마을 '행복마을만들기 지역치안협의회가 지난 12일 성산읍 신풍리사무소를 마지막으로 ·성산표선·남원·영천·안덕·대정 등 6개권역 27개 마을에 대한 1차 회의를 모두 완료했다.
'행복마을만들기 지역치안협의회'는 22년도부터 중산간마을의 치안력 약화를 우려해 마을대표자들을 구성원으로 참여시켜 마을내 문제점에 대해 마을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안·교통·형사 등 서귀포경찰서 각 기능이 해결책 마련을 위해 구성되됐으며, 이는 1기동대를 활용해 ‘중산간 24시 안심경찰’을 운영하는 제주시권역과 차별을 두어 서귀포권역의 치안력 강화를 위한 보완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노동자가 마을에 많이 유입됐다. 치안이 불안해 CCTV등 시설물 설치가 시급하다’ 등 총 56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각 기능에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7월달에 2차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1차 회의시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결과와 진행사항을 안내해 공감받는 지역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남리 마을리장은 ‘경찰과 시민 사이에 거리가 있었지만 행복마을만들기를 통해서 친근해진 것 같다’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이 협의체가 이어지기를 바랬다.
서귀포경찰서 오충익서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경찰과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협력치안를 강조하면서 범죄불안요인에 대한 시설개선 뿐만이 아니라 마을의 자그마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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