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친절한 공무원
[기고] 친절한 공무원
  • 서귀포방송
  • 승인 2023.03.02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은 주무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고성은 주무관
고성은 주무관

‘친절’의 사전적 의미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이다. 이 단어는 필자가 공무원 면접을 준비하던 때부터 공직사회에 들어온 지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번 들었던 것처럼, 공무원으로서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모든 공무원은 전화 또는 대면으로 민원인을 접한다. 민원인이 처음 방문했을 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고 본인의 일만 한다면, 민원인은 공무원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며 불만을 제기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역지사지의 자세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드리기 위해 친절한 자세로 응대한다면 민원인은 기분좋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친절은 공무원 상호 간에도 적용된다. 동료 간 친절은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상호 간의 신뢰감을 형성하고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처음 필자가 여성가족과에 발령받았을 때도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몰라서 당황을 하고 있을 때 팀장님과 옆에 있는 주무관님들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알려주셨고, 본인의 업무처럼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다. 이러한 친절들이 필자가 공직생활을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친절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며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친절은 암담한 것들을 즐거움으로 바꾼다”라는 톨스토이의 명언을 통해 ‘친절’의 중요성을 다시 마음속에 새기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의 공직생활 동안 친절을 생활화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게재된 제휴기사 및 외부 칼럼은 본사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