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원 방풍수 정비 본격 추진
서귀포시, 감귤원 방풍수 정비 본격 추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12.2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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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 신청·접수, 2023. 1. 2.까지 -
농민들이 감귤밭의 바람을 막아주던 삼나무를 고사시켰다.

감귤밭에 웃자란 삼나무 등 방풍수들을 제거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방풍수 정비를 통해 감귤 생육에 불량한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삼나무 꽃가루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으로 농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2023년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을 지난 19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2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은 2023년부터 서귀포시가 방풍수 정비사업을 감귤원 토양피복 사업과 더불어 감귤 재배농가의 최애사업으로 올해 본 사업에 1억 8천만원을 투입했으나 농가 신청량 대비 지원율은 35%정도에 그쳤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전년도 예산보다 거의 1천% 증액된 17억원을 투입해 본격 감귤원 방풍수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방풍수 정비사업은 농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사업인 만큼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농업경영비에 상당한 압박을 받고있는 제주농가에 대해 보조비율을 과감히 90%의 상향해 조금이나마 농업경영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내년사업은 농가 신청기간을 앞당겨 감귤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방풍수를 정비하는 기간(1월 ~ 4월)을 감안해 농가 신청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사업 효율성을 기할 예정이다.

방풍수 작업단은 작업단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해보험 및 영업배상책임 보험에 기본적으로 가입함은 물론 안전화 등 각종 안전장비 착용, 전문기관의 안전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되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고봉구 감귤팀장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방풍수 작업단의 선정, 안전교육실시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본 사업이 적정 시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과감한 예산 투입으로 방풍수 정비를 희망하는 모든 감귤 재배농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16도로변의 고사목들로 인해 미관을 해치고 있다.
고사목이 드러누워 감귤나무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사진
감귤나무들보다 더 큰 방풍수들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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