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동홍동 주공1단지에 살고 있는 우창규(90세)씨는 아파트 이웃주민이 시도때도 없이 뿌려대는 알 수 없는 약품으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씨는 26일 기자실을 찾아와 이웃주민이 뿌려대는 독한 냄새로 인해 30분동안이나 기절하기도 했으며 이로인해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경찰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아무런 근거도 남지않아 원인을 알 수 없어 곤혹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우씨는 나이들어 외롭고 힘들어서 진돗개를 키우고 있는데, 이웃주민이 나타나면 개가 짓는데 그때마다 재빠르게 사라져서 도저히 얼굴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주변에서는 특히 가족들이 자주 어르신을 돌보거나 나타나지 않아 환청 환각증세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대상으로 유심히 살펴줘야 한다는 여론이다.
서귀포시 동홍동사무소 복지담당자는 “현장에 나가서 사실관계를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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